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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엌등(廚燈)은 부엌에서 주로 사용하는 등이다. 부뚜막의 뒤쪽에 놓고 바닥 등으로 사용하는 것과 벽에 걸어서 사용하는 벽걸이 등잔이 있다. 바닥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질그릇으로 만든 집 속에 등잔을 넣어 사용한 것이다. 등잔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질그릇의 앞을 틔우고 위에는 환기구멍을 내었다. 등잔의 불은 에워싼 집이 있기 때문에 바람이나 음식물을 끓일 때 생기는 김에도 쉽게 꺼지지 않는다. 벽걸이 등잔은 벽에 걸어도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대여섯 치 내외로 짧게 만들며 조선후기에는 유기의 양식화된 제품이 다량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.